FTA에 대한 인식 자체가 너무 부족하죠.
그냥 타이틀이 자유협정이니까 무언가 좀더 자유로워져서 무언가 주고 받는게 많아지면 우리에게도 좋은게 아닐까 라는 아주 막연한 생각을 무의식에 품게 되지요.
자유라는 단어 자체가 왠지 자유스럽잖아요. (사실은 거대 자본의 일방적 자유일뿐 우리에겐 구속이 될것이 뻔한데 말이죠.)
글고 자유협정이라는 타이틀이 좀 거창하기땜에 나의 삶에 또 우리의 일상에 미칠 파장이 현실감 있게 다가오지 않지요.
그리구요 이런 인식이 부족한 주위 사람들에게 자꾸 뭔가를 알켜줄려구 하고 설명해줄려구 하면 아주 귀찮게 받아들이더라구요.
가족들 조차도 말이죠. . 경험상 깨달았어요.
뭐든지 스스로 깨달음을 얻었을때 확신이 견고해지죠.
그렇기때문에 이런 사람들에게 세계화란 미명하에 무슨일들에 여러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지를 고발하는 책들을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지만 책이란 것도 누군가에게 강요(?)되어 읽으면 재미가 없는 법이죠.
그래서 저는 요즘 가족들에게 이런 방법을 쓰고 있어요.
티비 켜놓고 식구들이 같이 밥 먹을때 있잖아요?
그럴때 뉴스에 론스타 사태류의 그런 비스무리한 뉴스가 나오면 "FTA하면 저런 얘들이 판을 치기돼" 이렇게 혼자말 처럼 무심하게 내뱉어요.
또 보험료나 공공요금이 오른다는 뉴스가 나오면 "FTA 하면 저런 공공요금 엄청 올라. 병원도 고급화 되면서 치료비 비싸져." 이런 말을 그냥 슬쩍 흘리는 거예요.
좀 구차하고 소심한 방법이긴 하지만 안하는 것보단 낳겠단 생각에 하고 있기는 한데. 어쨌거나
주변의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인식 변화를 위해 나름의 방법을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