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계속 이어질 집회를
좀 재밌게 만들기 위해 어째야할지 -ㅅ-);; 고민중.
엡키라는 까페 회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제안을 했답니다.
월드컵이 사람들을 감염시켰다면
그건 아마도 표현의 욕망이었을 터, 우리의 투쟁도
우리를 표현하는 자리로 만들자구요-
(많은 경우, 집회들 또한 사람들을 수동적인 관객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지루한 발언들을 듣는 객체로 만든다는 문제의식도 있구요.)
사람들이 분명 가지고 있는 거리의 욕망을 불붙이기 위해
이런 방식으로 각 단위들이 집회에 참여해보는 어떨까 싶은데
의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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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여기는 에뿌키라 종로지부(^^)''입니다.
900여명의 에뿌키라들이여!
뜨거운 계절 7월이 옵니다.
한미FTA를 막아내고 삶의 권리를 지키며,
신나게 한 판 놀아보자구요!
당장 7월 1일에 우리의 멋진 영화인들과 함께 하는
한미FTA저지를 위한 싸움이 있습니다.
에뿌키라의 깃발 아래로 모이세요!
앗,
우리는 단체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대표도 없습니다.
그냥 모두가 한미FTA를 반대하는 에뿌키라.
우리가 거리를 누비자고요!!
초등학생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근데 말이죠(-.,-);;
그냥 나오면 재미 없잖아요~
그래서 아래와 같은 수줍은 '키라 제안'을 보냅니다.
월드컵에 몇 번 입어보지도 못한 빨란티를 뒤집어 입고 (뭔가 주장을 적어도 좋겠죠?)
집에 있는 수건이라도 머리에 두건처럼 두르고
얼굴엔 FTA를 반대하는 페이스 페인팅을 합시다!
손에는 멋지게 장식한 파리채도 들고 나오세용! ^^;
제한된 형식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두가 에뿌키라의 형상을 만들고,
피켓도 만들어서
우리 스스로가 표현이 됩시다!
거리를 장악하기!
서로의 열정에 놀라고
서로의 표현법을 즐기기!
월드컵시즌에는 잠시 관객으로, 소비자로 밀려났었지만
FTA시즌에는 주인공으로 컴백하자고요!!
우리 스스로 들끓는 거리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