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FTA가 큰 문제다 보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시는것 같네요.
그런데 이 게시판을 보니까 범국본 왜 이모냥이냐 라고 말하시는 분도 많고,
나라면 이렇게 할텐데 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야기 하시는 분도 많은것 같습니다.
저는 이것이 바로 우리의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범국본이 이번에 아주 새로운 모습의 집회를 꾸려낼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그것이 이런 식의 연대체?의 조직구성적 한계인 셈이지요. 그부분은
백날 탓하고 외면한다고 바뀌지 않습니다.
냉소적으로 지적하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성찰하고 실천하는것은 어렵습니다.
우리가 직접 움직입시다.
이번 범국본 활동에서 실험들이 나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00시간 릴레이 문화행동이나 퍼포먼스. 여러가지 영상물 제작등.. 그렇지만 역시 활동가 위주로 보일수도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직접 행동에 나선다면 우리도 활동가 입니다.
범국민대회 집회는 아주 지루할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무언가 인도 해 줄것을 바라고 나온다면요.
자신을 수동화 시키게 되는거죠.
우리 하고 싶었던거 소그룹으로 (친구들./가족 등등의 모임) 모여서 할수 있도록
나름의 기획을 가지고 나옵시다. 어차피 아무리 준비가 잘된 집회라고 해도 사람이 많아지면 무대로 집중하기도 힘들고, 이야기도 잘 안들립니다. 하나로 모여 있지만 그 안에서 따로 또 같이 우리가 준비한 움직임을 만들어 봅시다.
참여프로그램을 우리가 준비합시다.
효과적인 대시민 선전전을 우리가 우리의 방식으로 준비합시다.
자유롭게 모여서 발언하고 토론합시다.
물론 범국본은 기존의 집회처럼 중앙 집중적, 무대중심적으로 집회를 행사하기 보다는 변화의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늦은 제안이지만 지금 부터라도 자유 발언자를 모집해서 그날 행사에 늘쌍 보는 연사가 아닌 우리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는것도 좋겠지요. 지금 그것이 어렵다면 집회장소 한 쪽에 자유 발언대를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물론 단상은 필요 없습니다. 듣는 사람과 말하는 사람이 서있는 높이가 같아야 말이 좀더 쉽게 나오고 쉽게 들릴테니까요.
주절 주절 댔는데.
아무튼 우리가 우리의 집회를 만들자는 제안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