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틸 수 있던 카드까지 다 내 줬다. 협상은 시작도 하기 전에 끝났다." (이해영 한신대 교수)
"우리가 요구한 상호 균형과 존중 원칙이 잘 지켜진 협상이었다." (이혜민 외교통상부 FTA 협정단장)
지난 9일 워싱턴에서 막을 내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차 본협상 결과를 두고 정부 측과 '반(反) FTA' 측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그러나 협상에 관여했던 정부 측 인사들은 1차 협상 결과에 대한 자화자찬을 쏟아내기 바빴다. 국민들의 불신과 학계의 우려에는 귀를 닫기로 작정한 듯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