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위기라면, 정부가 '협상 강행'의 의지를 보인다 해도 결국 국민의 반대 여론에 부딪혀 한미FTA협상이 좌초될 것 같다.
‘한미FTA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회 제 단체들의 ‘반대’ 입장 발표가 들불처럼 퍼지고 있다.
그간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중심의 ‘반대’의 구호 였다면 이제는 학계, 종교, 소비자 단체 들로, 심지어 전현직 청와대 인사들도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명확히 해명 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은 쟁점인 만큼, ‘반대’의 목소리는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경제학자들도 정부의 개방 만능주의가 당혹스럽다
6일 윤석원 중앙대 교수 등 농업경제학자 45명은 기자회견을 열어 "한미 FTA는 한국 농업의 뿌리를 뒤흔들고 농촌지역사회의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며 한미 FTA 협상 중단을 촉구했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각 대학의 경제학과 교수, 연구원, 박사과정 대학원생 등 총150 여 명의 경제학자들의 '한미FTA 협상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는' 입장이 발표됐다.
특히 이 경제학자들의 성명에는 이정우 전 정책실장과 박태주 전 비서관 외에도 홍장표 대통령 인수위원회 위원, 김유선·박진도·이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