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미FTA 2차 협상이 시작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앞에서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경찰의 물리적 진압으로 무산됐다.
'한미FTA 중단 촉구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협상이 열리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협상 중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500여명의 경찰이 시민단체 회원 100여명의 기자회견장 진입을 막고 나서면서 양측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주먹질과 욕설이 오갔다.
경찰은 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단상으로 쓰이던 무대차를 무력으로 점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