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동맹파업 20년 만에 노동자들이 연대를 해서 보수언론의 중심 동아일보사 옥상을 점거했다. 오전 9시 10분 경 오리온전기노조, 레이크사이드노조, 기륭노조 등 장기투쟁사업장 노동자 41명은 광화문 지하철역에 모였다가 동아일보사 사옥으로 진입했다.
동아일보사 옥상을 점거한 노동자들은 ‘한미FTA저지! 장기투쟁사업장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플랑카드 23개를 옥상에서 내리고 점거를 시작했으며, 이들은 최소한 오늘 4시로 잡혀 있는 한미FTA저지 범국민대회가 열릴 때까지는 내려가지 않겠다고 하는 각오로 가지고 올라간 철판으로 스스로 문을 막고 용접을 했다.
옥상 점거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노동자들은 “한미FTA 협상이 중단되고 장기투쟁사업장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절대로 내려가지 않겠다”는 결의를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폭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노동자들은 이 비를 온 몸으로 맞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 강제진압 시도 중
한편, 경찰이 동아일보사 1층에서 옥상으로 진입하려 하자 이 소식을 들은 200여 명의 노동자들이 강제진압에 반대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10여 명의 노동자가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