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혔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반대 집회장에서 막힌 것은 교통흐름뿐만이 아니다. 더 심각한 정체 현상은 정부와 국민 사이의 의사소통에서 빚어지고 있다. 장기파업 사업장에서는 노사가 의견을 나눠야 할 협상장의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시각 장애인 안마사들은 딱한 처지를 호소할 곳이 없어, 한강 다리 위에서 강바람에 대고 하소연할 뿐이다. 이렇듯 꼬이고 뒤틀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