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를 반대하는 것은 단순한 쇄국주의나 집단이기주의가 아니다. 충격이 너무 크고, 우리 경제의 체질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1997년의 환란을 맞아 IMF-미 재무성-월가의 권고에 따라 실시한 미국식 구조조정, 대량 실업의 결과가 어떠했는지는 다 알고 있으며, 그 후유증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지금의 저투자, 저성장도 거기에 일부 이유가 있다. 한미FTA는 이를 상시화하는 것이며, 우리의 제도와 정책을 미국식으로 바꾸어 경제체질을 미국화할 것이고, 결국 양극화는 더 심해질 것이다. 시장경제에는 영미형,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