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한미FTA 협상을 강행하는 배경과 관련하여 열린우리당 핵심 당직자의 발언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법적대응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취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한미FTA 관련 MBC와 KBS 시사프로그램에 대한 국정홍보처장의 발언에 대해 공영방송에 대한 탄압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제기된 바, 한미FTA 3차 협상을 앞두고 정부가 언론보도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 당직자 발언한 것", 청 "사실무근, 강경대응"
한편 경향신문은 지난 8일 <노대통령 ‘한미FTA협상 강행’ 배경 논란> 기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동맹 균열을 메우기 위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열린우리당 핵심 당직자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혀 또다시 언론과 정부의 한판 반박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전국언론노동조합은 8일 성명을 통해 “대통령의 거짓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반박에 나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