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여름 휴가 절정기를 맞아 서울역을 통해 곳곳의 휴가처로 떠난 분들은 아마 한 장의 대형 지도를 받으셨을 겁니다. 정면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농,산,어촌 체험 여행 100선’ 이라는 정겨운 문구가 있습니다. 즐거워 하는 가족의 모습도 보이구요, ‘물 맑고 공기 좋은 휴식처가 있다’는 소개글도 보입니다. 자, 앞장을 활짝 펼치니, 한반도 남쪽의 전국 지도가 나옵니다. 오호~ 도로도 자세히, 휴게소도 자세히, 곳곳에 먹고, 쉬고, 놀 수 있는 마을과 장소들의 정보가 넘칩니다. 심지어 핸드폰 번호까지 나와 있습니다. 알찬 정보가 가득하네요.
그.러.나
앞장에는 어디서 만든 것인지 이름도 없더니 뒤에는 떡하니 ‘한미FTA 생각’ 이라는 제목의 가족그림과 함께 한미FTA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 가득 가득 합니다. ‘한 눈에 보는 한미FTA' 그래프를 비롯해, '미국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거스를 수 없는 세계의 흐름'이라며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정부의 주장이 가득합니다. 피해분야 지원대책과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하고, 2003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서 시작된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