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이 개시되자 미국 내 일부 한국 전문가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 FTA를 추진하는 것은 1972년 닉슨 대통령이 중국을 전격 방문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비유를 했다. '반미 좀 하면 어떠냐?'는 식의 발언을 하면서 독자적인 외교노선을 걷고, 경제적으로는 대외개방과 사회통합을 조화하는 정책을 모색하는 듯했던 노 대통령의 급작스런 변신이 놀라웠기 때문이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