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협상 결과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농민들이 11월의 농민항쟁에 앞서 경고 투쟁을 벌인다. 3차 한미FTA 협상을 앞둔 5일 ‘한미FTA 저지 농축수산 비상대책위(농대위)’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경해 열사 정신계승 한미FTA 협상반대 3차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의 범국민대회는 농촌지역 131개 시군구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되는 행사로, 11월 대회의 사전 경고성 성격을 갖고 있다고 농대위는 밝혔다.
농대위 소속 농민들은 이날 전국 131개 시군구에서 집회 및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국회의원의 항의방문을 전개할 계획이며, 의원들이 당론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다짐을 받는 서명도 받을 계획이다.
정읍시, 김제시, 순천시, 고흥군 등에서는 관내 거의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1만여명을 목표로 집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청원, 보령, 고창, 곡성, 함평 등지에서도 대규모로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 정도 규모면 오늘 전국 방방 곡곡에서 '한미FTA 반대'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셈이다.
문경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오늘의 싸움은 11월 민중항쟁을 준비하는 싸움”이라고 성격을 규정하며, “농민단체들이 한미FTA 저지에 나서야 할 명분은 충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