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한 칠레 FTA가 수립되었다. 당시만 해도 칠레산 포도는 껍질째 먹는 포도여서 식습관이 달라 판매가 부진 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고작 2년이 지난 지금 우리와 같은 품종의 껍질을 벗겨 먹는 포도가 수입되어 포도 생산 농가를 어렵게 하고 있다.
한국이 일본으로 자동차를 수출 하려면 왼쪽이 아닌 오른쪽에 운전석을 부착해야 한다. 칠레가 국내에 포도를 판매하려면 껍질이 벗겨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껍질이 벗겨지는 포도를 생산해야 하는 것은 칠레의 당연한 선택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