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울산의 문화예술센터 ‘결’에서 눈을 뜬 ‘민중역전’전국행진단(이하 행진단)은 울산지역의 마지막 일정인 변전소 앞에서 아침 출근선전전을 진행했다. 비가 와서 유인물을 돌리진 못했지만 사거리에서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와 ‘한미FTA협상 저지’에 대한 플랭카드를 펼쳐들고 지나가는 시민들을 만났다. 이 길을 지나가는 시민들은 창문을 열어 플랭카드의 문구를 확인하는 등 관심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 일정의 지역인 대구의 ‘CAMP WALKER’ 미군기지 앞으로 이동했다. 미군기지 앞을 지키는 우리나라 전투경찰의 모습은 지나가는 사람들로 하여금 실소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 자리에서 대구경북민중연대 민병욱 사무국장은 “얼마 전 신문에서 광주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기지가 대구로 온다는 기사를 읽었다”며 그것은 곧 대구에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겨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평택투쟁을 대구와 상관없는 것이라 생각하지 말아 달라”며 “모두 연결한 하나의 사안”임을 밝히며 발언을 마쳤다. 행진단에 일일 결합한 경북대 천용길 학생은 “취직 걱정이 앞을 가리는 3학년이다”라며 “그런데 한국노총, 경영자,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