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노동과 농민단체를 비롯해 정치권으로까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이런 과정에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가 FTA 협상을 반대하는 지방의회를 비난하는 공문을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에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예상된다.
행자부는 지난 11일 지자체에 보낸 공문에서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체결(한미 FTA)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농업부문이 일방적으로 희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노력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