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미군기지 앞 도로는 호루라기 소리로 가득했다. 2개 차선 도로를 차지한 집회 참가자 1000여명의 머리 위에는 '평택 미군기지 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범대위),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등이 적힌 깃발들이 나부꼈다. 범대위는 24일 낮 12시 30분부터 용산 미군기지 5번 게이트 앞에서 '미국 규탄 결의대회'를 열어 ▲평택미군기지 확장 중단 ▲미군기지 이전 협상 전면 재검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중단 등을 촉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기지 확장 중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