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이 시작된 13일 국회 기자실 앞 로비에는 각 상임위 별로 의원실에서 쏟아낸 자료들이 넘쳐났다. 하지만 1년을 꼬박 준비한 의원실의 이런 노고에도 불구하고 정작 국회의 모든 관심은 여전히 북핵문제에 쏠려있어, 거대 양당이 입을 모아 다짐한 '민생국감'이 자칫 안보관련 정쟁으로 그치지 않을지 염려스럽다.
민주노동당은 이에 13일 국감 첫 번째 브리핑을 갖고 각 정당의 국정 감사에 임하는 태도를 꼬집고 이번 국감에서 한미FTA 문제에 집중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나라- '정쟁국감' 하지말 것, 열린우리-'민생국감'은 증인채택부터
민주노동당은 먼저 한나라당의 태도에 대해 "한나라당이 '안보국감'을 하겠다"고 했으나 "사실 한나라당의 북 핵실험을 둘러싼 해법과 태도를 보면 국감 20일 기간 동안 안보위기와 불안을 더욱 증폭시키고 부추기며 이를 즐기겠다는 태도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는 지난 3일간 진행된 북핵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염두에 둔 논평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북핵 문제에 따른 안보 위기에 대해 "한나라당만 호들갑을 떨고 있는 형국"이라며 "제1 야당으로서 성숙된 국민들의 태도를 본받아", "정쟁국감으로 몰고 가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