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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4차 협상 제주개최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찰이 평화적 시위인 3보1배 마저 막았다.
서귀포시 농민회를 중심으로한 한·미 FTA 저지 삼보일배 실천단은 지난 13일부터 서귀포시 효돈동부터 협상이 열리는 중문관광단지까지 25㎞ 구간을 평화적 시위의 수단으로 자리잡은 3보1배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 날인 15일 경찰은 삼보일배 실천단의 중문관광단지 진입을 막아섰다.
이 때문에 삼보일배 실천단과 경찰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1시간여 이상 대치하며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농민회를 중심으로 한 시민단체 회원과 경찰 병력이 모여들면서 충돌이 우려되기도 했다.
실천단은 "평화적 시위를 하는 데도 불구하고 경찰이 일방적으로 막아서고 있다"며 "협상이 진행되기 1주일 전부터 왜 중문관광단지 진입을 원천봉쇄 하느냐"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또 실천단은 "박종환 지방경찰청장도 평화적 시위를 보장해 놓고 이럴 수 있느냐"며 "경찰 수장이 말도 지키지 않는 대한민국 경찰이 어디 있느냐"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삼보일배 실천단은 중문관광단지 입구 사거리까지 신고했지만 이를 어겨 관광단지 진입을 저지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1시간 이상 대치하던 한·미FTA저지를 위한 삼보일배 실천단은 이날 오후 2시45분 해단식을 갖고 삼보일배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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