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뒤 광우병 청정구역인 한국에서 90년대의 영국에서 처럼 20~30대의 '인간광우병'이 환자들이 대거 등장한다면 과연 그 책임을 누구에게 물을 것인가.
어제(30일) 미국산 광우병 위험 쇠고기가 항공편을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2003년 12월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서 수입이 금지됐던 미국산 쇠고기가 2년 11 개월 만에 한국에 다시 들어왔다. 이번에 수입된 제품은 ‘크릭스톤 팜스’라는 식육가공회사에서 들여오는 것으로 이 업체는 이미 2004~2005년 광우병 관련 위반이 3건이나 적발된 불량 회사 이기도 하다.
식품위생및광우병안전연대, 한미FTA반대소비자대책위, 한미FTA저지여성대책위 등 시민사회단체는 31일 오전 11시 과황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의 입장을 밝히며, “광우병 공포를 몰고 온 노무현 정부”를 규탄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정부가 전수(전체)검사를 통해 검역을 철저히 한다 하지만 이것은 시늉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첫 번째 도착하는 미국산 쇠고기에 한해서만 전수검사를 할 예정으로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일부 부위만, 네 번째로 수입되는 쇠고기는 단 5%만 검사할 방침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