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총파업을 선언했다. 12일, 민주노총은 3만 여 명의 노동자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전태일 열사 36주기 전국노동자대회를 갖고 △비정규권리보장 입법 쟁취 △노사관계로드맵 분쇄 △산재법 개악 저지 △한미FTA 저지를 4대 요구로 걸고 총파업을 선언했다.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가만히 앉아서 죽을 것이냐 일어서 싸울 것이냐를 선택해야 한다”라며 “이번 투쟁은 향후 10년을 좌우하게 될 것이며,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확산이냐 노동기본권, 생존권의 사수냐를 가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준호 위원장은 “정리해고를 반대하고 비정규직 확산을 반대하는 양심적인 국민들께서는 매일 저녁 촛불문화제에 함께 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라고 국민들에게 민주노총 총파업을 적극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고 “노동자, 빈민, 농민이 힘을 합치고, 양심적인 국민들과 어깨를 함께 하며 총파업 총궐기에 나서자”라고 목소리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