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된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저지 시위에 경남도민들도 함께 하였다. 각 시군, 면에서 버스를 타고 온 농민들은 창원시청 앞 광장에 모여 태어나 처음으로 ‘데모’란 것을 하였다. 데모를 남의 일처럼 듣고 살면서 농사만 짓고 살아온 사람들이 직접 데모 현장에 온 것이다. 시골의 작은 동네 주민이 몇 명만 빼고 다 온 곳도 있었고, 한 면에서 버스를 열 대가 넘게 타고 온 곳도 있었다. 경남 하동군 악양면에서 온 이장은 3시간이나 걸려서 데모 현장에 온 이유를 “먹고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