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0일 방송된 ‘KBS시사기획 쌈’의 ‘한미FTA,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 편에 대해 한미FTA체결위원회(한미FTA지원위)는 보도 내용을 반박하는 형식의 입장을 즉각 밝히고, 이튿날인 22일에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 및 반론보도를 청구했다. 체결위의 반박 내용은 24일자로 국정브리핑에 보도되었다.
언론중재는 청구하지 않았지만, 한미FTA지원위는 그 외 총 3가지 부분에서 ‘쌈’ 보도를 반박하고 있다. ‘KBS 시사기획 쌈’의 총괄 연출을 맡았던 박종훈 기자는 “(한미FTA지원위의 태도는) 황우석과 같다”며 “전문용어들을 사용하면서 (여론을) 속이고 있다”고 밝혔다.
멕시코의 섬유산업, NAFTA 체결 이후에도 크게 성과 없음 우회적 인정
한미FTA지원위는 봉제 수준의 멕시코의 섬유산업과 고도화된 한국 섬유산업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NAFTA가 멕시코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도 잊지 않았다. 한미FTA지원위는 “단순히 멕시코 섬유산업의 침체를 이유로 한미FTA가 섬유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단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