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민중총궐기는 경찰과 정권의 탄압에도 1만 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인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1만 여 명의 참가자들은 “미친 소가 몰려온다”, “한미FTA 박살내자”를 외치며 함성으로 본대회를 시작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절대 다수 국민들이 한미FTA에 반대하고 있다”라며 승리를 확신했다.
투쟁사를 위해 나선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비정규직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는 정권이 한나라당과 야합해서 850만 비정규직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라며 비정규 법안 날치기 통과를 강력히 비난했다.
이어 문경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이 땅의 한줌도 안 되는 재벌들이 역사 이래 최대의 이익을 내고 있지만 농민들은 농가부채 때문에 자살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비탄에 빠져 있다”라며 “노동자, 농민에게 수출이 늘어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앉아서 죽으나 투쟁하다 죽으나 마찬가지다. 우리는 죽지 않기 위해 거리에 나섰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3차 민중총궐기 본 대회는 짧고 굵게 진행되었다. 4시 30분 경 집회를 마무리 한 참가자들은 사후대회를 위해 흩어졌으며, 이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