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월요일(11일)부터 전 조합원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 경찰과의 대치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8시 30분 경 진행된 집회에서 조준호 위원장은 이같이 밝히고, 로드맵 날치기 통과를 강력히 규탄했다.
국회 앞에는 전날부터의 상경투쟁과 경찰과의 몸싸움,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300여 명의 조합원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정용권 사무금융연맹 위원장은 "지금까지 우리가 한미FTA 비정규법안 로드맵에 대해 고쳐달라고 평화적인 요구를 해왔으나 더이상 그럴수 없게 되었다"라며 "내일부터 강력한 가두투쟁으로 싸워나가자"라고 말했다.
이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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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규 공공연맹 위원장도 "오늘의 날치기 결과만 보면 패배지만, 우리는 다시 투쟁 결의를 불러일으킬 자신이 있다"며 "현장을 조직해서 다시 한 번 큰 싸움을 만들자"라고 목소리 높였다.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늘의 날치기를 결코 인정할 수 없다"라며 "간부 몇몇만 하는 가족적 투쟁은 그만두고 현장을 조직해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