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나서, 글쓴이를 꼭 한 번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몇 해 전, 이인휘의 '내 생의 적들'을 읽고 났을 때 그랬습니다. 작가회의의 모체가 되는 자실(자유실천위원회)에서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동정은 전해 듣지만, 막상 그를 만난 것은 얼마 전의 일입니다. 노동 문예활동을 주로 해온 '삶이 보이는 창' 송년회 모임에 갔다가 비로소 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허리가 아파 들렀던 병원에서 위장의 용종이 발견되어 그는 수술을 앞두고 있다 하였습니다. 대추리며, 한미 FTA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