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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후 중앙성당으로 피신했던 임기환 한미 FTA 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과 고광덕 비상대책위 사무처장이 경찰에 자진출두를 앞두고 21일 중앙성당에서 '한미 FTA 투쟁에 따른 자진출두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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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중앙성당 앞 한미 FTA 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 기자회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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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번 자진출두는 한미 FTA 반대운동의 중단도 끝도 아니며 정부에 대한 항복도 아니"라며 "우리 투쟁의 목표가 경찰은 아니기에 당당하게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환 제주도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은 "우리는 그동안 지난 10월 제주에서 열린 4차 협상과 11월 민중총궐기 등을 통해 한미 FTA가 얼마나 잘못된 협상인가를 국민들과 도민들에게 알려왔다"며 "하지만 전국민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미 FTA는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비판했다.
또 "협상이 진행 될수록 노동자, 농민, 서민들에게는 불리한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제주에 미치는 악영향은 커져만 가고 있다"며 "6차 협상 강행이 아니라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들의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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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제주경찰서에 자진 출두하는 임기환 위원장과 고광덕 비상대책위 사무처장(왼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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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러한 목소리를 진지하게 듣기 보다는 전국적으로 공안분위기를 조성해 온 것이 노무현 정권"이라며 현 정권을 비판했다.
임 위원장은 "정부에 망국적인 한미 FTA 협정 중단을 촉구한다"며 "오늘부터 농성을 해제하고 거리에서 도민들을 만나 한미 FTA가 얼마나 잘못된 협상인지, 왜 즉각 중단되어야 하는지를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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