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오늘날 한국에서는 '세계화'가 사회적인 핵심 화두가 되어 있다. 최근에는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구체적 사안을 중심으로 이 논쟁이 전개되고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논의 과정을 살펴보면, 세계화에 반대하는 쪽이 논리 측면에서 다소 밀리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민족경제나 약자 보호라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지만, 인류적 보편성을 앞세우는 세계화 찬성론 앞에서는 논리 혹은 명분에서 밀리는 것 같다는 느낌을 감출 수 없다. 국경과 민족을 초월해 하나의 세계 경제를 구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