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민주화항쟁 20주년을 맞는다. 하지만 축하는 어색하다. '민주화'는 급속히 추억으로 변하고 있다.
올해 말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서도 '민주주의'가 주요 쟁점이 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 아마도 경제살리기·사회 양극화·한미FTA·북핵·부동산·교육 등이 쟁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권위주의 시절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미래의 희망을 상징했던 '민주주의'는 이제 별 감흥을 주지 못하는 단어로 전락했다.
꽤 오래 전부터 보수세력은 '선진화'를 얘기했다. '선진화' 담론이 가져온 중요한 결과 중 한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