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고집하지 않았다면 동아시아판 유럽연합(EU)이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출현할 수 있었을까? 그랬다 하더라도 ‘동아시아공동체’라는 이름에 걸맞은 지역통합체가 당장 떴을 리는 없다. 과거사문제는 수많은 방해물들 가운데 하나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일본 정치·경제 리더들이 좀더 솔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