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지난 7일부터 미국산 쇠고기 수입 검역 관련 기술협의를 시작했다. 한미FTA의 체결 조건인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해 정부는 뼛조각이 포함된 박스만 부분 반송하는 것으로 규정을 완화할 전망이다. ‘이면 합의’의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 이태식 주미대사가 “오는 5월 국제수역사무국(OIE)의 판정에 따라 결정한다”고 말한 점에 비추어, 미국이 국제수역사무국에 압력을 넣어 2등급 판정을 받으면 미국의 요구대로 쇠고기 수입 완전 개방을 암암리에 합의할 수 있다는 것.
한편 국내 CJD(크로이트펠트 야콥병)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vCJD(변형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인간광우병) 의심 환자가 증대하고 있다. 특히 10~40대 사이의 ‘젊은’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 위험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노인성 치매와 유사한 CJD(크로이트펠트 야콥병)와는 달리 vCJD(인간광우병)은 젊은 사람들에게 더 많이 발견되는 특징이 있기 때문.
정부는 “국내 인간광우병 환자가 한 명도 없다”고 보고하고 있지만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환자들은 이유도 영문도 모르는 불치병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기자는 vCJD(인간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