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 돼지 한 마리와 흑염소 여섯 마리가 뛰어다녔다. 롯데백화점 맞은편 도로에는 무와 파가 농민들의 손에 의해 버려졌다.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농축수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농축수산비대위) 소속 농민 20여명은 12일 오후 을지로 입구에서 한미FTA(자유무역협정) 7차 협상 중단을 촉구하며 돼지와 염소 등 가축과 직접 기른 농산물을 갖고 거리 선전전을 펼쳤다. 이들은 오후 2시 20분께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라고 적힌 팻말을 몸에 단 돼지와 염소 등을 목줄로 묶어 명동 거리를 누비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