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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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미FTA반대 횃불이 어둠속에서 불타오르다.
번호 5369 분류   조회/추천 1010  
글쓴이 범국민운동본부    
작성일 2007년 02월 12일 23시 49분 3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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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저지 시위대, 명동서 촛불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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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협상 즉각 중단하라" 경찰의 봉쇄 속에 열린 촛불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중의소리 이재진 기자

  
  <5신 오후 9시 30분>
  밤9시 넘어 명동서 촛불문화제..농민들 횃불시위 벌이기도

  
  12일 서울시내 곳곳에서 벌어진 한미FTA 저지투쟁은 경찰의 철저한 봉쇄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이날 오후 종각 앞 정리집회를 마친 뒤 소수의 인원이 이동한 서대문쪽에서는 잠깐의 기습시위를 할 수 있었지만 청년학생 등 200여명이 몰려간 동대문쪽에서는 사전정보를 입수한 경찰들이 버스로 완전히 둘러싸 전혀 시위할 수 없을 정도였다.
  
  학생들은 깃발을 앞세우고 명동역 근처까지 이동, 산발적으로 구호를 외치고 시민들에게 선전물을 나눠주며 성당쪽으로 향했다.
  
  한편 지방에서 상경해 이날 오후 삼성동 미상공회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농민 200여명은 저녁8시경 동대문 근처에 모여 횃불을 들고 '한미 FTA 저지', '미국반대'를 외치며 명동성당까지 행진을 했다. 경찰 집결지를 피해 이동한 농민들의 횃불시위는 별다른 제지를 받진 않았으나, 경찰은 명당성당 입구에서도 무대차량으로 사용할 민주노총 차량의 출입을 완강히 가로막는 등 집회 자체를 불허하는 모습이었다
  
  한참의 실랑이 끝에 촛불문화제는 성당에서 내려온 명동 우리은행 앞 사거리에서 진행 할 수 있게 되었고 밤9시가 조금 넘은 시각 약 400여명의 농민,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한미FTA저지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경찰의 봉쇄 속에 한미FTA협상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가 서울 명동에서 열렸다. ⓒ민중의소리 이재진 기자

  
 
△한미FTA 저지의 의지를 표현하는 횃불이 어둠속에서 불타오르고 있다.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농민 200여명이 한미FTA 중단을 촉구하며 동대문에서 명동까지 횃불을 들고 거리행진을 벌이고 있다.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4신 오후 7시 30분>
  노동자들, 서대문에서 "한미FTA 중단하라" 기습시위

  
  경찰의 원천봉쇄로 집회불허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집회 참가자들은 종각에서 자진해산해 이후 동대문과 서대문으로 나뉘어 선전전을 진행했다.
  서대문 충정로 우체국앞에 집결한 민주노총 대구지역 소속 30여명의 노동자들은 도로 1개 차선을 점거하고 구호를 외치며 시민에게 한미FTA 중단을 촉구했다.
  
  10여분간 진행된 이들의 기습투쟁은 곧 뒤따라온 경찰차량에 의해 제지되었고, 노동자들은 각자 가지고 있는 유인물을 들고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선전전을 이어갔다. 대구에서 올라와 오전부터 집회에 참가한 한 노동자는 "조금이나마 부당성을 알려야한다는 절박한 심정이 있다. 집회가 원천 봉쇄된 상태에서 집행부의 결정을 따르는 것은 당연하다”며 “FTA 투쟁 사안은 다른 어떤 사안보다 시민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3신 오후 6시 30분>
  한미FTA저지 시위대 시내 곳곳으로 흩어져 선전전

  
  
 
△종각에서 열린 한미FTA 반대 집회. ⓒ민중의소리 이재진 기자

  
 
△집회에 참석한 이들이 연설을 유심히 듣고 있다. ⓒ민중의소리 이재진 기자

  
  4시 종묘공원에서 행진을 통해 종각 보신각앞에 모인 한미FTA저지 범국본 회원 300여명은 곧바로 다시 집회를 이어갔다.
  
  삼삼오오 모여앉아 "한미FTA를 끝장내자"를 외치던 이들 뒤로 경찰차량이 빼곡히 둘러쌌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결의발언을 통해 "한국에서 협상이 진행되지도 않는데 불법집회라 운운하며 원천봉쇄하는 경찰을 뚫은 당당한 민중의 저항이 노 정권의 헌법보장권인 집회시위를 보장해야 한다"며 "있는 헌법이나 제대로 하라"고 꼬집었다.
  
  강의원은 또 "한미FTA의 알짜배기는 보따리로 싸서 넘겨주고 겉으로 보면 크고 화려하나 그 안에는 겨우 무역 구제 5개뿐, 전부 뻥튀기 된 보따리를 우리가 넘겨받았다"며 "오늘 국회에서 대정부 질문이 있는 날이 었으나 한미FTA관련 이야기를 아무도 하지 않아 답답해서 이 자리에서 나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여성연대준비위원회 윤금순 공동대표는 "하루하루가 심장이 끓어오르고 또 나날이 화를 주체할 수 없는 날이 계속되고 있다"며 "앞서 종묘공원에서 경찰 대여섯명이 여성 한 명을 계속 따라다니며 토끼몰이를 했다. 쥐잡듯 노는 행위가 바로 참여정부 하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무엇때문에 대체 이렇게 퍼주기만 하는 협상을 국민에게 집요하게 강요하는가"라며 "국민의 절반이 반대하는 한미FTA는 지금이라도 빨리 중단해야 한다"고 외쳤다.
  
  이어 전빈련 김흥현 의장도 "삶의 터전인 아파트 값을 모두 미국놈들이 부풀려 그 거품을 후에 우리가 고스란히 안아야 할 것"이라며 "미국 자본이 들어올 때 막을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미 자본에게 이익이 제대로 가지 않으면 결국 물적 손해 보상을 해주는 것이 바로 한미FTA의 의제다"고 말했다.
  
  
 
△"한미FTA끝장내자" 종로 보신각앞에 모인 한미FTA저지 범국본 회원 300여명은 집회를 이어갔다 ⓒ민중의소리 이재진 기자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은 먼저 "서울시만 하더라도 민주노총 조합원이 30만명이나 되는데 함께 이자리에 하지 못한 것이 죄송하다"면서 "그러나 발로 뛰면서 기필코 한미FTA 저지에 앞장서고 민주노총 단결로 이름을 걸고 목숨까지 바치겠다"고 외쳤다.
  
  이 위원장은 또 "노 정권이 정말 대한민국의 이익을 생각하고 있다면 힘찬 우리의 투쟁을 지지하고 미국에 '우리 민중들이 이렇게 반대하고 있다'고 떳떳히 말하는게 당연한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범국본 오종렬 의장도 "지난 가을까지 한덕수 전 경제부 총리는 '한미FTA가 체결되면 대한민국의 경제가 7.75% 성장할 것'이라고 했으나 미국 무역위원회에 직접 알아보니 '0.75%가 성장할 것'이라 했다"며 "정부에 7.75% 성장에 대한 증거를 내놓으라고 했지만 아무도 내놓지 않았다. 바로 근거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 의장은 또 "지난 1월 6차 협상이 끝났을 때 대한민국이 FTA를 체결하며 169개의 제도와 법이 바뀔 것이라고 했는데, 정작 단 하나의 법 제도도 바뀌지 않는 것이 바로 한미FTA의 진실"이라고 못박았다.
  
  300여 명의 시위대들은 5시 40분 경 곳곳으로 흩어져 선전전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8시 부터 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2신 오후 4시>
  경찰, FTA 반대집회 원천봉쇄..공권력 남용 '무법천지'

  
  12일 오후 2시부터 한미FTA 저지 결의대회가 열리기로 했던 서울 종묘공원은 경찰의 일방적 제지로 아수라장이 됐다. 당초 오후 2시 한미FTA 여성대책위의 삼보일배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미리 알고 진을 치고 있던 경찰들로 인해 예정대로 개최되지 못했다.
  
  
 
△'집회 중'인 경찰(?)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허탈한 표정으로 집회장을 빠져나오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집회 중'인 경찰(?). 시민들의 통행까지 방해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오후 3시경 오종렬 공동대표가 경찰들의 한 시간 가량 계속되는 행인 저지, 집회 불허 등으로 참다 못해 경찰 지휘관을 불러 면담을 하려 했으나 이마저도 경찰 병력 100여명이 에워싸 버렸다.
  
  경찰에 둘러싸인 오종렬 의장은 “IMF를 겪어보고도 미국 거대 산업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먹었는지 아직도 모르느냐”며 “우리 아들딸들이 IMF 때문에 회사에서 쫓겨나고 우리 농민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 미국의 거대한 농산물 회사인 카길이 우리 농업을 위협하고 있다”며 종묘공원에 모인 노인들을 상대로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 대표는 “광우병 쇠고기 먹고 불치병 걸려 죽으면 좋은가. 미국이 그렇게 좋은가”라며 “한미FTA가 진짜 무엇인지 폭로하려고 하니까 이렇게 못하게 하고 있다”며 경찰들에게 호통을 쳤다.
  
  한편, 앞서 오후 1시 30분경부터 경찰들이 종묘공원 근처를 차량과 병력으로 둘러싸 행인들의 발목을 잡아 비난을 샀으며 더구나 여성들에겐 경찰 대여섯 명이 모여 들어 방패로 압박하는 통에 고통을 호소하는 여성들의 비명도 들렸다.
  
  경찰 100여명에 둘러싸여 있던 오종렬 공동대표는 오후 3시 20분경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을 만나 종묘공원 초입에 모여 있던 학생, 여성, 농민 등 100여명의 대오에 합류했다.
  
  종묘공원에서는 ‘주고받기 없이 퍼주기만 하는 빅딜 기만 한미FTA 중단하라’라는 제목의 집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들은 계속되는 경찰들의 선무방송 속에서 집회를 열고 “시위탄압 중단하고, 평화시위 보장하라”고 외쳤다.
  
  오후 3시 40분 현재 이들은 종각 방향으로 행진을 하고 있다.
  
  
 
△집회에 참여하려던 이는 시위 방해에 얼굴을 찌푸리고, 길 가던 시민들은 통행 방해에 얼굴을 찌푸린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1신 오후 1시>
  언론노조, 단식농성 돌입..오는 3월 파업 경고

  
  한미FTA 7차협상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신학림)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각 지회 대표자 80여명이 FTA협상 저지를 위한 집단노상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언론조노는 "언론이 한미FTA 실상을 국민들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전달했다면, 통상관료들이 '묻지마' 체결을 시도하는 작태를 벌일 수는 없을 것"이라며 "참회의 마음으로 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신학림)는 12일 오전 각 지회 대표자 80여명이 FTA협상 저지를 위한 집단노상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언론노조 신학림 위원장은 "언론 노동자들이 나서지 않으면 나라를 통째로 내주는, 미국에 완전히 통합되는 망국적 협상을 막을 수 없다"며 "우리는 선택의 여지없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할 수 밖에 없다"며 농성투쟁의 의미를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또 "정부, 청와대 관계자들이 한미FTA의 실상을 알리려는 방송사 PD, 기자들에게 직.간접적 압력을 집요하게 행사하고 있다"며 "언론의 직.간접적 통제에 맞서기 위해 집단 단식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과 농성투쟁 선포식에는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 한미FTA협상저지범국민운동본부 오종렬 공동대표 등이 참석해 연대투쟁의 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언론사 사장들과 편집 책임자들 역시 깊은 반성과 사과를 촉구한다"며 "제발 국민들이 한미FTA 실상과 문제점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있는 그대로' 보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또 "이번 집단 단식농성에 이어 정부가 '묻지마' 체결을 기도하는 오는 3월에 2차 파업을 결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언론노조 대의원대회에 파업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언론노조 노상 단식농성은 프레스센터 정문앞에 설치된 천막에서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며, 농성 중 정태인 전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 등의 강의를 진행하고, 각종 선전전 및 기자회견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한미 FTA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의 집회를 전면 불허해 또 다시 충돌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범국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묘공원에서 집회를 예정대로 개최하고 광화문까지 3보1배 행진을 벌이겠다고 계획이었으나 경찰은 '3보1배' 등 행진에 대해 금지통보를 하고, 현재 범국본의 촛불문화제 및 노상농성이 진행될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을 경찰버스로 둘러싸고 있다.
  
  경찰은 이날 집회 금지 조치와 함께 범국본이 주최하는 집회를 원천 봉쇄키로 하고 전ㆍ의경 5000여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여성단체들 "한미FTA 체결, 줄 것만 많고 얻을 건 없다"

  
  한미FTA 저지 여성대책위는 12일 오전 11시 광화문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의 이름으로, 어머니의 이름으로 한미 FTA 협상 중단을 촉구한다”며 “FTA가 체결되면 줄 것만 많고 얻을 게 없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여성 노동자의 고용 불안과 비정규직화가 심화되고 여성 농민은 농업의 몰락과 함께 빈곤층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밀실협상, 퍼주기식 협상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20여개 단체로 구성된 '한미FTA저지 여성대책위'는 이날 11시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여성의 이름으로 어머니의 이름으로 한미 자유무역 협정을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며 "이대로 한미FTA가 계속 진행된다면 우리는 제2의 민중총궐기를 여성들이 앞장서서 기어이 우리 손으로 한미FTA를 저지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미FTA 저지 여성대책위는 12일 오전 11시 광화문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과 어머니의 이름으로 한미 FTA 협상 중단을 촉구한다”며 “FTA가 체결되면 줄 것만 많고 얻을 게 없다”고 주장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2007년02월12일 ⓒ민중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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