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좌파 3인방으로 불리며 남다른 우정과 단합을 과시해왔던 룰라-차베스-키르츠네르 대통령들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있다. 중남미통합이라는 대세는 모두 인정하면서도 통합의 주도권과 방향을 놓고 틈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움직임이 표면화되기 시작한 건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중남미 5개국 순방이 발표되면서부터였다. 미국은 우루과이를 끌어안아 미주대륙자유무역지대 (FTAA)창설의 교두보마련을 추진하고 있고, 여기에 브라질과 파라과이가 측면 지원을 하고 있는 모양새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