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저지 지적재산권 분야 대책위원회가 한미FTA 협상 막바지 타결을 반대하는 취지의 글을 연속해서 발표한다. 한미FTA가 체결되면 모든 분야가 자본의 영향 하에 놓이게 되겠지만, 지적재산권 분야는 사회구성원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영역 중 하나이다. 지적재산궈대책위의 연속 호소문은 한미FTA가 체결되면 안 되는 이유를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편집자 주]
저는 에이즈양성판정을 받은 지 7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벼랑 끝에 서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상황에 놓여있어요. 국내에 있는 에이즈치료제에 내성이 생겨서 각종 기회감염으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힘들게 투병중입니다. 한국에서는 13가지 에이즈치료제가 판매되고 있고, 대부분 1990년대에 개발된 약입니다. 이 약들에 대해서는 보험적용이 되어서 무상으로 공급받습니다. 이 약들도 한 가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오리지널 약이라 건강보험과 한국정부에서 지출하는 약값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지금 제가 먹는 1년 치 약값이 1300만원 가량 이에요. 그런데 한국에서 에이즈가 발견된 지 20년이 지나 이 약들에 대해 내성이 생긴 에이즈환자가 늘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