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한미FTA 협상단은 경찰병력과 함께 움직인다. 경찰의 철통같은 경호가 없었다면 한미FTA 협상은 지금까지 진행되지 못했을 것이다. 8차 협상이 시작된 서울 하얏트 호텔 주변에는 7개 중대 700여 명의 경찰 병력이 배치 됐다. 심지어 8차 협상을 ‘마지막 협상’으로 상정하고, ‘마지막인 만큼 총공세로 나설 것에 대해 강력 대응 하겠다’는 분위기가 공공연하다. 경찰 측은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가 10일 서울 광장에서 개최하겠다며 신청한 범국민대회 집회에 대해 금지 통고를 내렸다. 범국본, 전국농민회총연맹이 낸 집회 신고 뿐만 아니라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중구위원회가 낸 집회 신고 또한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다. 지난 1월 16일 진행된 범국민대회 모습. 협상장 주변에는 경찰 차량이 빼곡하다. [자료사진] 10일의 대회가 서울 집중의 집회인 만큼 각 지역에서 상경을 계획에 대해서도 경찰 측은 ‘출발지부터 상경을 차단하고 집회 예정 장소에는 충분한 경찰력을 사전 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심지어는 상경하는 숫자에 비례해 징계를 내리겠다는 방침이 공공연하다. 이원재 범국본 공동상황실장은 “오직 한미FTA가 들어가는 집회에 대해서는 불법으로 몰고 집회 금지 통보를 하고 있다”며 “정부는 한미FTA 체결을 위해...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