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부터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중남미를 방문했던 미 부시 대통령은 남미 곳곳에서 격렬한 저항에 부딪히며, 불청객 신세를 면하지 못했다. 라울 시베찌는 이번 부시의 방문은 브라질과의 전략적 동맹을 통해 남미에서 다시 열강의 지위를 확보하고, 차베스의 영향력을 막는 것이며, 이 가운데에 대체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에탄올이 매개가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비록 이번 방문에서 부시는 환영받지 못했지만, 이후 남미 어떤 행보를 그려갈 것인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편집자 주]
이번에 부시가 남미를 방문하는 것은 2005년 11월 마르 델 플라타에서 FTAA(전미자유무역협정)이 실패한 후 남미 지역에서 미국의 역할을 다시 확보하기 위한 야심찬 시도이다.
브라질, 우루과이, 멕시코, 과테말라, 그리고 콜롬비아로 이어지는 이번 방문은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남미 지역에서 베네수엘라 차베스 대통령의 영향력 증가를 막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에탄올 생산에 대해 브라질과의 전략적 동맹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수면 위로 떠오르지는 않았지만 이 두 가지 목적은 아주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