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이다. 한미 FTA 범국민운동본부가 개최한 지난 몇 차례의 집회 현장에 있었다. 현장에서 진압경찰로 근무를 한 것은 아니지만 경찰의 현장 활동 일환이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개최된 몇 차례의 집회에서는 불법 시위로 인해 교통마비 등 시민 불편이 극심했다. 지난 10일 종로집회에서 실제로 경험한 일이다. 당시 종로를 진행하려던 버스들이 갑작스런 시위대의 도로 점거로 옴짝달싹을 못하게 되자, 한 승객은 경찰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