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7시 30분,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오가는 서울 광화문역 5번 출구. '한미 FTA를 반대하는 홍세화'라고 적힌 피켓을 든 <한겨레> 홍세화 기획위원이 지하철역에서부터 올라오는 시민들을 마주보고 서 있었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묵묵히 서 있는 홍세화 기획위원에게 잠시 눈길을 주기도 했지만, 대부분 갈길을 서둘렀다. 한미 FTA로 인해 위협받는 교육, 의료, 농업 분야 문제가 적힌 검은 천이 발 아래에서부터 감싸고 올라오는 형상의 설치작품 한가운데에 서서 시위를 하던 홍세화 위원은 오전...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