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정오, 노란 볍씨가 우박과 함께 남대문 앞 인도와 차로에 떨어졌다. 화가 난 농민들은 40㎏짜리 쌀가마니를 뜯어 허공을 향해 볍씨를 쏟아냈다. 이날 새벽 전북 정읍에서 조달된 볍씨는 서울 도심 도로 위에 흩어졌다 사흘째를 맞은 한미FTA(자유무역협정) 고위급 협상에서 민감한 분야인 농업 분야가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체결에 반대하는 농민들이 쌀 100포대를 들고 기습 시위를 하는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한미FTA 체결 저지하는 시민단체의 집회와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미FTA 농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