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광화문 열린마당은 경찰들에 의해 이중삼중으로 둘러싸였다. 2시에 예정된 농성장 내의 소규모 집회를 차단하기 위해 입구에는 다섯 겹의 전경들이 방패를 세우고 서 있었다. 한눈에도 집회에 참가한 사람보다 경찰인력이 서너 배는 되어 보였다. 일부는 '사람의 벽'을 뚫고 들어올 수 있었지만 들어오지 못한 사람들은 그 밖에서 항의하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섬처럼 고립된 농성장 안에는 참여연대 활동가들과 릴레이 단식농성에 참가한 임종대 참여연대 공동대표도 있었다. 임 대표는 "한미 FTA에 반대하면 무조건 '쇄국'이라고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