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월요일 저녁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한미FTA 저지를 위한 촛불 문화제가 참여연대 주관으로 열렸다. 한미FTA 저지를 위해 활동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날은 암담한 하루였다. 각계 활동가 및 시민들은 열린 시민마당을 닫아버린 경찰을 상대로 하루종일 실랑이로 모두들 지쳐있었고 하늘에서는 황사가 섞인 듯한 비가 부슬거리고 있었다.
이날 촛불집회를 준비했던 실무자들은 비가 내리고 싸늘한 날씨가 집회 참석자에게 영향을 미칠 것을 걱정했으나 날씨와 월요일 저녁이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많은 400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