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법안과 파병을 반대하고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다 좌절했을 때에도 이렇게 절망스럽지는 않았다.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노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FTA는 다르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29일 오후 한미 FTA 협상 중단을 촉구하면서 집단 철야 농성에 들어갔다. 백승헌 회장 등 회원 30여 명은 이날 서울 서초동 민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법률가의 양심과 국민의 이익에 비춰볼 때 한미FTA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농성에 들어간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