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운수노조 소속 택시노동자 허세욱 조합원이 1일 분신한 이후 민주노총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긴급 회의와 집회를 개최하는 등 비상한 대응에 나섰다.
2일 오전 7시 30분에 개최된 긴급 산별대표자회의에서 민주노총은 '한미FTA협상 무효 및 허세욱 동지 분신 대책위원회'를 긴급히 구성하고 이석행 위원장이 대책위원장을, 이용식 사무총장이 집행위원장을 맡는 한편 각 산별 연맹 사무처장들이 집행위원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허세욱 대책위의 이후 활동 방향과 투쟁 계획은 이날 오후 5시에 긴급 소집된 중앙집행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제주도 지역에서 현장대장정 2주차를 맞이하던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1일 촛불문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하던 중 비행기 안에서 허세욱 조합원의 분신 소식을 듣고 현장대장정 일정을 일주일간만 잠정 순연하는 결정을 내렸다.
허세욱 조합원이 입원해 있는 영등포 한강성심병원 앞에서는 2일 낮 12시 민주노총 상근간부 결의대회가 열렸다.
한강성심병원 앞 중앙상근자 결의대회 개최
한편 오늘 오전에 개최된 산별대표자회의의 결정사항대로 허세욱 조합원이 입원해 있는 영등포 한강성심병원 앞에서 낮 12시에 '한미FTA 저지와 허세욱 동지 쾌유를 기원하는 중앙상근자 결의대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