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오렌지' 계절관세가 확정된 가운데 제주 농민들이 '졸속협상 원천 무효'를 선언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미FTA 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는 2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앞에서 '한미FTA 졸속협상 무효! 도민 생존권 사수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농민들은 이날 기자회견장에 쇠고기 수입에 대한 항의표시로 황소를 가져오고, '감귤나무' 화형식을 거행하는 등 사실상 노무현 정권에 대한 퇴진 운동을 선포하며 강경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제주 경제 연쇄 도산 불가피... 양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