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미 FTA가 정치 구도를 일거에 뒤흔든 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인 것 같다. 한나라당과 보수언론이 노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른바 '3각 동맹'의 표면화는 전여옥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이례적인 '노무현 칭찬'이 아니어도 일찌감치 감지된 대목이다. 다른 한편에서 한미 FTA라는 새로운 대치전선을 긋고 있는 구(舊)여권은 자중지란 속에 '노무현의 의제'에 속수무책으로 끌려 다니는 형국이다. '레임덕 없는 대통령'을 위한 노 대...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