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제 선배라고 부르겠습니다" 혹시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CBS에서 장장 9개월에 걸쳐 방송 사상 최장의 파업이 진행됐던 사실 말입니다. 석 달이나 지났을까, 한 기자가 술자리에서 제게 이제 선배라고 부르겠다고 하더군요. 나중에야 언론계에서 상대방을 인정하는 최고의 '존칭'이 선배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난날, 힘들던 시절 얘기를 굳이 꺼낸 것은 앞으로 두 분을 선배라고 부르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은 제가 아직도 두 분을 존경하고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조폭 언론'이라는 말을 내세워 곡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