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월17일 청와대 브리핑에 기고한 ‘대한민국 진보, 달라져야’라는 글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유연한 진보’로 규정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반대하는 진보진영에 “진보도 달라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른바 ‘새로운 진보론’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이 타결된 뒤 그의 ‘새로운 진보론’은 우리 사회에 격렬한 혼돈 양상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