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일, '한미 FTA 협상종료' 이후의 국민여론은 '노무현 정부'와 '보수언론'의 애드벌룬 띠우기가 어느 정도 성공한 듯이 보인다. '협상타결'이라는 용어에 재빨리 못을 박은 보수언론과 참여정부의 의도는 국민정서를 '기왕 이렇게 된 것'이라는 체념으로 몰고 가며 하나의 '거역할 수 없는 대세론'으로서 부채질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그 기저를 들여다보면 짙은 불안감 또한 짙게 내포되어 있다. 그것은 정부가 '법률검토'라는 이유를 들어 '협상내용 공개'를 5월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