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막바지 협상이 벌어지던 때 택시 운전기사 허세욱씨가 분신했다. 우리 사회의 반응은 대체로 냉소적인 듯하다. 영리하고 영악한 경제동물의 사회답다고 말하려니 동시대인의 한 사람으로 참담하다. 손학규씨의 한나라당 탈당을 두고 “보따리장사” 운운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무의식 안에 보따리장사에 대한 경멸의식이 자리잡고..